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방법 - 경기지역화폐, 신용카드, 현금(수원시) 가능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4월 9일 목요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첫 지급은 11일 토요일부터 시작된다. 이는 전국에서 광역자치단체로는 경기도가, 기초자치단체로는 수원시가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이다. 1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발표 이후, 도내 시군별로 추가 지급 소식도 들려왔다.

 

재난기본소득은 꼭 경기지역화폐로만 받아야 하는지 경기지역화폐 가입자가 폭증하기도 했다. 아직도 경기지역화폐 카드를 받지 못했는데, 다행히 경기지역화폐 카드뿐 아니라 신용카드로도 신청할 수 있다고 하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방법을 살펴보자.

 

 

1. 온라인 신청 : 경기지역화폐 카드뿐 아니라 신용카드로도 신청 가능

신청 기간은 4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접속한다.
2. 경기도민임을 인증한다.
3. 재난기본소득을 받고 싶은 카드 정보를 입력한다. 이때 카드는 경기지역화폐 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4. 승인 완료 문자와 함께 재난기본소득 10만 원이 지급된다.

 

경기지역화폐로 신청한 경우와 신용카드로 신청한 경우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 경기지역화폐로 신청한 경우 : 신청일로부터 2일 이내에 승인 완료 문자와 함께 10만 원 충전 -> 카드 사용
• 신용카드로 신청한 경우 :  승인 완료 문자가 온 뒤 카드 사용 -> 카드 사용액에서 자동 차감 후 카드비 청구
  (참고_ 사용 가능한 카드사 : 국민, 기업,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씨티, 우리, SC제일,  현대 등 13개 카드사)

2. 오프라인(방문) 신청 : 가구별 신청 기간

온라인 신청만 받는 것은 아니다. 오프라인 신청(방문 신청)도 받는다. 관공서나 농협에 직접 방문해 선불카드로 받는 방법이다.

 

• 4월 20일부터 신분증을 가지고 주민등록 주소지 행정복지센터(구. 주민센터)나 농협에 방문한다.
•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나머지 구성원의 재난기본소득을 함께 수령할 수 있다(주의 : 위임 필요). 
• 위임은 미리 위임장 양식을 작성해 오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구두로 받고 신청서 작성 시 위임란에 확인하면 된다.

 

방문 신청 시 혼잡을 피하기 위해 세대원 수별로 신청 기간을 달리 하였다. 또한, 마스크 구매처럼 생년 끝자리에 맞춰 요일별로만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신청기간에 해당하는 가구 중 생년 끝자리 요일에 신청하지 못한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 4인 이상 가구 : 4월 20일 ~ 4월 26일
• 3인 가구 : 4월 47일 ~ 5월 3일
• 2인 가구 : 5월 4일 ~ 5월 10일
• 1인 가구 및 미신청자 : 5월 11일 ~ 5월 17일
• 전체 : 5월 18일 ~ 7월 31일

 

신청 기간과 요일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신청 기간, 요일은 방문 신청에 한한 것이고 온라인 신청과는 관계가 없다. 5월부터는 교통약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발급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라 한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 사용 기간, 사용 매장

지급 대상

- 2020년 3월 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경기도 주민등록자(해당 기간 내 출생한 신생아 포함)

 

사용 기간

카드사 사용 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 이내(단, 사용 마감일은 8월 31일)이다.

예를 들어, 5월 20일에 승인 문자를 받았다면 8월 19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6월 20일 이후에 승인 문자를 받았다면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매장

• 연매출 10억원 이하 매장
• 주소지 시군의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등은 제외
• 전통시장의 경우 10억원 이상 매장에서도 사용 가능
• 해당 시군의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 업소와 동일

경기지역화폐 사용처와 가능하므로 경기지역화폐 어플이나 홈페이지에서 사용처를 검색해보는 것도 좋다.

 

경기도 시군별 지원금 현황

경기도에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외에 시군에서 지급하는 지원금 현황은 다음과 같다. 금액별로 시군명 가나다순이며, 소득 기준 없이 전 시민(또는 군민)에게 지급한다.

 

• 5만 원 : 고양시, 광명시, 광주시, 군포시, 김포시, 안양시, 의왕시, 의정부시, 부천시, 하남시 
• 10만 원 : 가평군, 과천시, 성남시, 수원시, 시흥시, 안산시, 양주시, 여주시, 오산시, 용인시, 파주시, 평택시
• 12만 원 : 양평군
• 15만 원 : 동두천시, 이천시
• 20만 원 : 연천군, 화성시
• 25만 원 : 안성시
• 40만 원 : 포천시

가장 많이 지급하는 포천시의 경우, 경기도에서 지급하는 10만 원과 포천시에서 지급하는 40만 원을 합쳐 총 50만 원을 지급받는다.

 

수원시의 경우 현금 또는 온누리상품권 가능

수원시는 빠른 지급과 다양한 사용을 위해 현금으로도 받을 수 있게 했다. 지역화폐 카드를 신규로 발급받는 시간과 혼란을 줄이고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한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처럼 4월 9일 목요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시작으로 추후 주민센터에서도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첫 지급은 11일부터이며, 신청인의 은행 계좌로 지급받는다. 다만, 피해 상황이 위급한 가구부터 우선 신청받는다. 생활에 조금 여유가 있는 시민은 5월에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받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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