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화가 기대되는 소설, 『퍼펙트 마더』
※다산북스 리뷰어(북딩 3기) 활동으로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음을 미리 밝힙니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이후, 한동안 두꺼운 소설책은 안 봤다. 아무래도 지하철에서 주로 책을 읽다 보니 두꺼운 책이 부담이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퍼펙트 마더』를 받아 들고 헉 소리부터 먼저 나왔다. 이걸 언제 읽는담? 그러나 스릴러라는 장르 덕분인지 소설이 술술 읽혔다.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해 계속 책장을 넘기다 보니 500쪽을 다 읽었더라. 범인 찾기에 초점을 두어 읽어서 그랬는지 읽으면서는 스릴러라는 느낌보다는 추리소설에 가깝다고 느꼈다. 이 소설이 궁금했던 가장 큰 이유는 뒤표지에 적힌 다음 문구 때문이었다. “아기를 낳았다고? 축하해! 이제 모든 게 네 잘못이 될 거야.” 엄마가 된 지인들을 지켜보면서 가장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