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피우기 위해 행복해지자 <게으름 예찬>
※다산북스 리뷰어(북딩 3기) 활동으로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음을 미리 밝힙니다. 퇴사 후 빈둥거리는 나날. 이 책의 표지 그림이 눈에 띄었다. 침대에 누워 책을 보는 이. 등장인물을 나로 바꾸면 최근 모습과 굉장히 유사하다(물론 이런 자세가 목이나 눈 건강에는 몹시 안 좋다는 건 안다). 굳이 어울리는 말을 찾는다면, 한가로움? 유유자적? 정도이지 싶다. 제목부터 『게으름 예찬』이라니. 마음먹고 놀자고 퇴사까지 한 나에게 딱 어울리는 책이로구나! 책을 펼치니, 시작부터 뼈를 때린다. 요즘 우리는 바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니 참으로 미련하기 짝이 없다! 바쁘다는 말은 사실 자신이 노예상태에 있음을 광고하는 것이다. - 19쪽 제목에는 ‘게으름’이라고 표현했지만 ‘여가’를 말하는 책이었다. 한국어판 제목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