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SNS 시대에 수사학의 쓸모,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 현대지성에 서평단을 신청하여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음을 미리 밝힙니다. 다만, 서평에 제한은 없어 제 마음대로 적어봅니다. 출퇴근 시간이 아까워 책을 읽기 시작한 지 벌써 3년이 지났다. 이제 어느 정도 습관이 되었는지 출퇴근하지 않는 지금도 꾸준히 책을 읽고 있다. 하지만 내가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었다. 독서고수는 되지 못했고 취미독서가 수준이라 눈에 띄는 책, 솔깃한 책을 읽는 편이었다. 광고인 줄 뻔히 알면서도 신간이나 베스트셀러를 고르는 경우가 많았다. 을 읽은 뒤로, 내 독서가 스킵(건너뛰며 읽는) 독서는 아니었나 반성했고 더 깊이 있는 독서로 나아가고 싶었다. 올해(2020년)부터는 방 한켠, 사두기만 하고 읽지 않은 고전을 꺼내 읽기 시작했다. 그나마 익숙한 동양고전(논어, 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