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입은 뇌가 세상을 보는 법, 『뇌가 지어낸 모든 세계』
※다산북스 리뷰어(북딩 3기) 활동으로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음을 미리 밝힙니다. 심리학을 좋아해 심리학 책을 많이 읽었다. 최근에는 에세이인지 인문교양서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책도 꽤 읽었다. 서점에서 인문/심리학에 진열되었지만 에세이 같다거나 문학/에세이에 있었지만 인문/심리학에 더 가까웠다거나. 이번에 읽은 책은 인문/심리학 책인 줄 알았는데 과학/뇌과학 책이었다. 서점에서도 과학 분야로 구분되었다. 이 책은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의 근본적인 이유를 발견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는 다른 대중과학이나 심리학 책과 비슷하다. 하지만 접근법이 다르다. 지금껏 뇌를 주제로 한 많은 책은 대부분 행동 연구에 의존했다. 행동 연구는 새롭게 기발하지만 행동의 근원을 밝히기 위해 뇌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