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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널리틱스에서 획득 보고서를 보면 내 블로그가 사용자를 어떻게 '획득'했는지 알 수 있었다. 전체 트래픽을 Direct, Organic Search, Referral, Social 네 가지로 나누어 측정해 주었다.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와 비교하면서 보았다면 이쯤에서 궁금한 점이 하나 생겼을 것이다. 애널리틱스에서는 자세한 경로는 안 나오나? 하는 점 말이다. 내 블로그에 들어온 상세 경로(전체 주소)가 알고 싶다면 필터를 추가하면 된다.


이번 포스팅도 프알못(프로그래밍을 알지 못하는 자)인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수준으로만 설명하는 것임을 미리 밝힌다.



티스토리 관리자 화면을 보면, 유입경로가 자세히 나온다. 가끔 해당 경로가 궁금할 때는 직접 들어가 보기도 하는데, 그 재미가 은근 쏠쏠하다.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획득 > 전체 트래픽 > 소스/매체]를 보면 다음과 같이 대표 도메인만 나온다. daum에서 들어온 수치가 158인데, daum 어디에서 들어왔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나마 [기본 측정기준]을 키워드로 하면 검색 키워드까지는 확인할 수 있다.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처럼 전체 경로를 확인할 순 없을까? 답부터 말하자면, 있다.



필터 하나만 추가하면 전체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전 포스팅에서 필터를 하나를 추가해, 내 IP를 추적하지 않게 설정하였다. "필터는 무언가 제외/제한할 때 쓰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필터는 무언가 포함하고 싶을 때도 사용한다.


2018/11/25 - [공부수다/블로그 운영팁] - 구글 애널리틱스 내부 트래픽 제외(내 IP 추적 제외), 봇 필터링


1. 필터 추가 : 유입경로 상세 표시 추가하기

[관리 > 보기 > 필터]를 클릭한다.



[+필터 추가]를 클릭한다.



다음과 같이 설정한다.


① 새 필터 만들기 : 이전 포스팅에서 필터를 하나 만들었기 때문에 뜨는 옵션이다. 이번이 처음 만드는 필터라면 이 내용은 뜨지 않는다.

② 필터 이름 : 원하는 이름을 작성한다. 나는 '유입경로 상세 표시'라고 작성했다.

③ 필터 유형 : 지난 포스팅에서는 [사전 정의됨]을 선택했는데, 이번에는 [맞춤]을 선택한다.

④ 세부 유형 : 6가지 세부 유형 중 [고급]을 선택한다.



스크롤을 더 내려, 다음 내용도 작성한다.


⑤ 필드 A -> 추출 A : [필드 선택]을 눌러 [추천]을 입력한다. 입력란에 (.*)를 작성한다.

⑥ 출력 대상 -> 생성자 : [필드 선택]을 눌러 [맞춤 설정]을 입력한다. 입력란에 $A1을 작성한다.


스크린샷에는 안 보이지만 스크롤을 더 내려 [저장]을 클릭하면 설정이 끝난다.



2. 잠재고객 > 맞춤 > 맞춤 설정 : 보고서 확인하기

[잠재고객 > 맞춤 > 맞춤 설정]을 확인한다. 이 보고서는 바로 확인하면 나오지 않고, 설정한 다음 날부터 볼 수 있다. 내 포스팅을 순서대로 읽고 계신 분이라면, "내 블로그가 사용자를 어떻게 '획득'했는지는 '획득 보고서'를 보면 된다고 했는데, 왜 잠재고객 보고서야?"라고 생각할 것이다. 앞에서 출력 대상(⑥)을 [맞춤 설정]으로 작성했기 때문이다.




이상으로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처럼 유입경로를 전체 페이지 URL로 보도록 설정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구글 애널리틱스 고객센터 도움말 '보고서에서는 전체 페이지 URL 보기'에는 출력 대상을 요청 URI로 설정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런데 도움말에도 적혀 있듯, 그 방법은 URL을 재작성하는 것이라 애널리틱스에서 목표를 식별하는 데 지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는 출력 대상을 맞춤 설정으로 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내 블로그에 방문한 사람이 내 글을 어디까지 읽었나'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추가하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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