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에 인기 글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포스팅마다 통계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체 글은 아니고 최근 30일의 인기 글 10개에 한정한 점은 무척 아쉽다. 구글 애널리틱스에도 이와 같이 페이지별(포스팅별) 통계 자료를 볼 수 있는 보고서가 있다. 바로 행동 보고서이다. 기간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고, 인기 글 10개에 한정하지도 않는다.


지난 포스팅에 계속 이어 읽고 계신다면 지겹겠지만 나는 프알못(프로그래밍을 알지 못하는 자)이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활용하면 유용한 수준에서 구글 애널리틱스를 살펴보고 있다. 이 말을 자꾸 하는 이유는 여기서 소개하는 기능이 전부가 아님을 아셨으면 해서이다. '또 무슨 기능이 있을까?'를 궁금해하고 직접 눌러보고 찾아보길 권한다.



지난 포스팅에서 내 블로그에 방문한 사람이 몇 명인가, 내 블로그에 어떻게 들어왔는가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보고서를 소개했다. 


2018/11/24 - [공부수다/블로그 운영팁] - 구글 애널리틱스 사용자 보고서(잠재고객 보고서), 내 블로그 방문자가 알고 싶을 때

2018/11/24 - [공부수다/블로그 운영팁] - 구글 애널리틱스 획득 보고서, 내 블로그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알고 싶을 때


이번에 소개하려는 보고서는 행동 보고서로, 나는 주로 내 블로그 콘텐츠 중심의 내용을 살펴보고 싶을 때 확인한다. 제목에 "내 블로그의 인기 글이 무엇인지 알고 싶을 때"라고 언급하였으나 이는 행동 보고서의 일부이다. 행동 보고서를 정확히 표현하자면, 내 블로그에 와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궁금할 때 사용하면 좋은 보고서이다. 어떤 글에 가장 많이 방문했을까, 어떤 글을 끝까지 읽었을까, (아직은 어느 글이든 수익이 없지만) 어떤 글에서 애드센스 수익이 가장 클까 등의 궁금증을 이 보고서에서 해소한다.


1. 행동 > 개요

무슨 보고서든 개요 보고서가 가장 쉽게 확인하기 좋다. 의도적으로 아랫부분을 잘랐지만 애드센스 수익, 애드센스 페이지 노출수, 조회된 애드센스 광고 단위수도 확인할 수 있다.



2. 행동 > 사이트 콘텐츠 > 모든 페이지

내 블로그 인기 글을 찾을 때 확인하는 보고서이다. 기본 측정기준이 '페이지'로 되어 있으면 페이지 주소가 나와서 이 글이 어떤 글인지 잘 모른다(숫자를 외우지 않은 이상). 그럴 때는 기본 측정기준을 '페이지 제목'으로 설정하면 좋다. 다만 블로그 스킨을 변경하며 페이지 제목을 출력하는 방식을 바꾸었거나 글을 발행한 이후에 제목을 수정했다면 변경 전후 제목으로 따로 값이 나온다. 측정 기준이 페이지 제목이니 당연한 말인가? 



3. 행동 > 이벤트 > 개요

내가 설정해 둔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수집해 보여주는 보고서이다. 다시 말해, '내가 설정을 먼저 해야' 쓸모 있는 보고서라는 말이다. 나는 내 블로그에 들어온 사람이 얼마나 글을 읽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스크롤을 얼마나 내리는지, 글의 끝부분까지 보았는지 수집하는 이벤트를 넣었다(이 부분은 따로 포스팅하겠다). 이벤트를 넣은 날이 11월 7일 무렵이라 이전에는 이벤트 수가 0이다. 수집할 사건(event)이 없었기 때문이다.


4. 행동 > 게시자 > 개요

왜 게시자라고 표현했는지 이해가 잘 안 되지만 애드센스 보고서이다. 이 보고서를 처음 열면 "애드센스 또는 Ad Exchange와 애널리틱스 속성 연결"이라고 나온다. 이 보고서를 확인하면 어느 페이지에서 얼마나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벤트를 추가하기 전에 수집된 이벤트가 없는 것처럼,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날이 11월 12일이라 이전 데이터는 없다.




지금까지 내가 주로 확인하는 애널리틱스 보고서를 살펴보았다. 메뉴의 위에서 아래로 보고서를 소개했다. 가장 마지막인 전환 보고서는 생략하려 한다. 전환 보고서에서는 [전환 > 목표 > 개요]를 주로 확인하는데 이 역시 이벤트 보고서처럼, 내가 설정한 목표가 있어야 확인할 수 있는 보고서이다. 그러니 보고서만 소개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이후에 '목표를 추가하는 방법'을 포스팅할 때 함께 소개하겠다. 


글을 시작하며 이야기했듯, 나는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구글 애널리틱스 전문가가 아니다. 그저 블로그를 운영하며 구글 애널리틱스의 도움을 받는 한 사람일 뿐이다. 그러니 부디, 구글 애널리틱스에 담긴 더 많은 기능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내 IP는 수집하지 않게 하는 방법, 티스토리처럼 유입 경로 전체를 표시하는 방법, 내 글을 얼마나 읽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등을 정리할 예정이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를 꾸욱 눌러 주세요. 저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