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평범한 회사원 김보통이 웹툰작가 김보통이 되기까지
저자 김보통이 쉬지 않고 그림을 그린 이유. '보통 사람들'의 보통의 행복한 순간들을 너무 늦지 않게 전해 주고 싶어서 아니었을까. 저자 김보통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라는 웹툰 덕분이었다. 우리 집에도 일명 '아만자'가 있었기 때문에 눈물 콧물 있는 대로 쏟으면서 웹툰을 봤다. 그러다 한 인터뷰를 보았다. 저자가 '암'이라는 주제로 이 웹툰을 그리게 된 계기를 알게 되었다. 오늘내일하는 아버지의 병실 대신 회식 자리에서 눈물을 쏟아야 했던 일화를... 그래서 이 책이 몹시 궁금했다. 아버지가 그토록 원하시던 대기업에 들어가고, 회사를 그만두는 과정부터 퇴사 후 도서관을 만들겠다며 퇴직금을 써버리는 이야기까지. 이처럼 솔직한 에세이를 읽은 적이 있던가 싶을 정도로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 그러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