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고복희와 원더랜드> 스웨덴에 '오베'가 있다면 한국에는 '고복희'가 있다
※다산북스 리뷰어(북딩 3기) 활동으로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음을 미리 밝힙니다. 보다 더 재밌고 감동적이다. 이 책의 띠지에 적혀 있는 홍보문구다. 캄보디아의 호텔 원더랜드. 호텔 주인인 고복희는 매일 아침 다섯시에 일어나고 여섯 시에 원더랜드 문을 연다. 이렇게 같은 시간, 정해진 일을 하는 칼 같은 성격은 오베와 닮았다. 계속 읽다 보니 프레드릭 배크만의 다른 작품, 도 생각났다. 호텔이라고는 하지만 민박에 가까운 원더랜드. 그곳에 스물여섯 박지우가 머물게 된다. 지우는 앙코르와트를 보기 위해 원더랜드에 왔다. 원더랜드가 특가로 뜬 것을 보고 앙코르와트까지의 거리는 모른 채 잘못 온 것이었다(원더랜드가 있는 "브놈펜에서 시엠레아프까지 버스로 일곱 시간, 비행기로는 한 시간"이 걸린다). 환불을 요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