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애니메이션 <코코>와 소설 <오베라는 남자> 사이 어디쯤 이 소설이 있다
※다산북스 리뷰어(북딩 3기) 활동으로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음을 미리 밝힙니다. 나의 게으름을 반성하며... 이 책의 리뷰를 이제야 올린다. 지난 주말부터 올려야지, 올려야지 해놓고 계속 미뤘다. 딱히 핑계도 없고, 그저 내가 게을렀지. 이 책이 내 예상보다 두꺼워서 받자마자 한숨 쉬었던 탓은 아니다. 정말 아닌가? 마지막으로 읽은 영미소설이 무엇이었나. 영미에세이는 기억에 있는데 소설은 꽤 오랫동안 보지 않았다. 표지를 보고 처음 든 느낌은, 애니메이션 였다. 하얀 날개 가운데에 자리 잡은 모자 때문이었다. 모양은 꽤 다르지만 보는 순간, 델라 크루즈(한국어판 자막 표기를 따른 것이나 데 라 크루즈가 맞다) 모자잖아? 소설의 첫 인상을 로 잡아서 그런지 읽으면서도 계속 미구엘(이 역시도 한국어판 자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