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채사장, 관계에 대해 말하다
팟캐스트 (이하 지대넓얕)이 동명의 책으로 나오고 난 뒤에야 채사장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 이 책 읽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았을 책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책을 읽진 않았다. 그러다 (지대넓얕2)에 이어 까지, 채사장의 신작이 연이어 나올 시점에서 의무감에 못 이겨 을 읽었다. 너무 얕은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었지만 내게는 꽤 유익했다. 아마도 내가 가진 지식의 그릇이 그 정도를 수용할 정도밖에 안 되었나 보다. 을 재밌게 봐서 이 책 도 기대하며 손에 쥐었다. 타인과의 관계, 세계와의 관계를 말하려 한다는 것이 제목에 너무도 분명히 나왔다. 표지도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다. 라니. 서점 제공 사진을 쓰는 것이 낫겠다며 사진을 참 못 찍는다고 구박받은 똥손.하지만 일단 올린다.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