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n번째 이별중》 결말(스포 있음), 밀레니얼 세대판《어바웃 타임》
영화 《N번째 이별중》이 지난 4월 1일 개봉했다. 물리학 천재 '스틸먼(에이사 버터필드 분)'이 여자친구 '데비(소피 터너 분)'와 헤어진 뒤, 이를 되돌리려 타임머신을 만든다는 것이 이 영화의 큰 줄기이다. 로맨스 영화인데다 타임머신이 핵심이니 스토리야 뻔하다. 시간을 되돌리며 여러 해프닝을 겪고 결국은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내용으로 끝나겠구나. 《사랑의 블랙홀》, 《어바웃 타임》의 뒤를 이을 수 있을까 주말에 TV를 보다 우연히, 한 남자가 자고 일어나면 계속 같은 날짜인, 타임 루프에 빠진 영화를 보게 되었다. 말 그대로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만난 영화인데 그 영화가 머릿속에 깊이 박혔다. 타임 루프에 빠진 이야기는 자칫 반복되는 상황이 지루할 수 있다. 김명민, 변요한 주연의 영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