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틱스 획득 보고서, 내 블로그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알고 싶을 때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내 블로그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알고 싶다.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들어온 것인지, 어디에 링크라도 걸린 것인지 말이다. 그럴 때 구글 애널리틱스의 획득 보고서를 확인하면 된다.

계속 언급하고 있지만 나는 프알못(프로그래밍을 알지 못하는 자)이다.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만 다루고 있으니,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면 전문 블로그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그런데도 포스팅을 올리는 이유는 블로그용 분석에는 '이 정도 수준'으로도 충분히 유용하기 때문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다룬 잠재고객 보고서는 '내 블로그에 몇 명이나 방문했는지, 페이지를 얼마나 열어 보았는지, 얼마나 오래 보았는지' 등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춘 보고서였다. 이번에는 '내 블로그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알 수 있는 보고서를 살펴보겠다. 바로 획득 보고서다. 

2018/11/23 - [공부수다/블로그 운영팁] - 티스토리 블로그에 구글 애널리틱스 설치하기

2018/11/24 - [공부수다/블로그 운영팁] - 구글 애널리틱스 사용자 보고서(잠재고객 보고서), 내 블로그 방문자가 알고 싶을 때

애널리틱스의 도움말에서는 '내가 사용자를 획득한 방법, 획득한 사용자가 내 사이트에서 수행한 행동, 이들 사용자의 전환 패턴을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위 보고서와 '획득'이라는 이름이 잘 연결이 안 되었는데 '사용자를 획득'했다고 하니 쉽게 이해가 되었다.

1. 획득 > 개요

획득 보고서에서도 개요 화면을 가장 자주 확인한다. 내 블로그를 방문한 사람이 어떤 경로를 통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각 채널이 무엇인지 처음 보면 생소하다.

1. Direct : 주소를 직접 입력해서 들어오는 경우다. 다른 채널에 비해 월등히 많다. 구글 애널리틱스에서는 내 블로그에 들어오기 이전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Direct에 포함해버리기 때문이다.
2. Organic Search : 흔히 알고 있는 검색 엔진을 말한다. 예) 네이버, 다음, 구글 등
3. Referral : 영어로 referral의 뜻이 '소개'인데, 다른 소스를 통해 내 블로그에 들어온 경우를 말한다. [획득 > 전체 트래픽 > 추천]에서도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애널리틱스에서는 '추천'으로 번역한 모양이다.
4. Social :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에서 들어온 경우다. 내 경우엔 거의 없다(아예 없다고 봐도 좋을 수치다ㅠㅠ). 

2. 획득 > 전체 트래픽 > 채널

내 블로그에 들어온 사람이 어떤 키워드로 검색해 들어왔는지 궁금할 때 확인하는 보고서이다. 다음 스크린샷은 채널 중 [Organic Search]를 클릭하면 나오는 화면이다. 초록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클릭하면 키워드, 소스, 방문 페이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는, [획득 > 캠페인 > 자연 키워드]에서도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3. 획득 > Search Console > 방문 페이지

구글 애널리틱스에서는 Search Console(서치 콘솔)을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 처음 이 보고서를 클릭하면 "이 보고서를 실행하려면 Search Console 통합을 설정해야 합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뜬다. Search Console에 가입했다면 통합 설정을 하자(여기에서는 Search Console 가입과 통합 등의 과정은 생략한다).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볼 수 있다. 나는 주로 이 보고서에서 '노출수'와 '평균 게재순위'를 그래프로 확인한다. 

사실 내가 마케터라면, 획득 보고서의 꽃은 '캠페인'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블로그 운영을 위한 구글 애널리틱스에서는 캠페인을 활용할 일이 없다(앞으로 다른 활동을 늘려간다면 생길 수도 있지만). 이 포스팅은 블로그 운영에 한정하고 있으므로 캠페인의 내용은 생략한다.

눈치챘겠지만 구글 애널리틱스 획득 보고서에서는 전체 유입 경로가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티스토리에서처럼 전체 경로를 보고 싶을 때가 있다(대체 어디에서 들어온 거지? 하는 그런 때). 간단한 설정을 추가해 주면 되는데, 그 내용은 이후 따로 다루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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