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최후의 만찬> 속에 장영실이 있다?
※다산북스 리뷰어(북딩 3기) 활동으로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음을 미리 밝힙니다. 사전 정보 없이 책을 펼쳤다. 이런 적이 거의 없긴 한데. 표지에 최후의 만찬 그림이 있고, 제목도 역시 『최후의 만찬』이다. 그림과 관련 있는 스토리인지, 그저 이름만 같고 그 이름 탓에 표지를 이 그림으로 했는지도 모르고 봤다. 기대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흥미진진했다. 포스팅 제목으로 눈치챘듯, 다빈치의 과 우리 역사 속 실존 인물과 얽힌 이야기가 펼쳐졌다. 조선후기 정조대왕 대, 윤지충과 권상연의 순교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소설을 읽어가면서도 어디까지가 소설이고 어디까지가 역사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생생하게 그려졌다. 그나마 역사에 관심 있다 자부했는데도, 동서양이 함께 아우러지니 새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