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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패턴』은 돈에 대한 생각을 말한다. 어떤 생각을 가졌느냐에 따라 돈을 버는 사람이 될지 돈을 쓰는 사람이 될지 결정된다는 것이다. 『머니 패턴』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나 『부의 추월차선』과 같이, 어떻게 생각을 바꿔야 부를 얻는가에 관한 마인드컨트롤 책이었다.

 

 

이요셉, 김채송화, 『머니 패턴』

머니 패턴이란

머니 패턴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패턴은 무엇인가부터 살펴보자. 패턴의 뜻은 다음과 같다.

 

패턴(pattern)이란 무엇일까? 사전적으로는 일정한 형태나 양식 또는 유형을 말한다. 생각하는 것에도, 행동하는 것에도 일종의 패턴이 있다. 2가지 모두 기본 전제는 규칙적, 반복적, 고정적이라는 사실이다.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비슷한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행동하게 되는 것이 바로 패턴이다. - 18쪽

 

저자는 생활에서뿐 아니라 돈에 대해서도 비슷한 행동패턴이 있다(18쪽)고 말한다. 우리는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돈은 반드시 ~해야 한다'거나 '돈은 결코 ~해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머니 패턴'이다. '돈은 나쁜 거야', '나는 돈 버는 재주가 없어'라고 마음 깊이 생각하고 있다면 실제로도 돈을 잘 벌지 못한다(7쪽)는 것이다.

 

머니 패턴의 유형

이러한 머니 패턴을, 저자는 크게 5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다. 간단한 테스트(19쪽)를 해보자.

 

 

머니 패턴에는 피해자형, 팔랑귀형, 질러형, 완벽형, 쟁취형이 있다. 내 경우에는 쟁취형 머니 패턴이 나왔다. 쟁취형은 돈에 대해서는 겁이 없는 유형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잘 보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23~24쪽)고 한다. 지인 몇몇에게 진단표를 보냈더니 나처럼 쟁취형도 있고, 팔랑귀형이나 질러형도 있었다.

 

자신의 머니 패턴을 알아야 하는 이유

저자는 건강한 머니 패턴을 가져야만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면서 '저 사람은 편법으로 돈을 모았을 거야'라고 생각한다든지 '나는 운이 없어서 돈을 못 벌어'라고 생각하는 것은 건강한 머니 패턴이 아니다. 그러면서 특히 부모님이 아이들이 듣는 데서, '돈 없다'는 말을 자주 하는 것은 특히나 안 좋다고 말한다.

 

최근 내 경우에도 그랬다. 돈 없다는 말을 습관처럼 내뱉었다. 내 말에 돈이 달아난 것인지 정말 갈수록 돈이 없었다. 지금 생각하니, 돈 없다고 투정 부릴 시간에 돈 벌 연구를 했어야지 싶다.

 

머니 패턴은 마음속에 자리한 무의식감정으로 좌지우지된다. 무의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 어디 돈에 대한 생각뿐이겠냐마는. 무의식감정으로 인한 머니 패턴을 교정하려면 다음 세 단계를 따른다.

 

첫째, 자신의 무의식감정을 재경험한다. 진단을 통해 발견한 무의식감정들을 직면해야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잘못된 머니 패턴에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게 된다.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 이것이 시작이다. (중략)

둘째, 금융 지식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중략) 그러나 나의 무의식감정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부자와 거리가 먼 잘못된 머니 패턴을 갖고 살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진지하게 공부를 시작했다. 특히 나와 비슷한 상황에서 돈을 번 구체적인 사례들을 찾아서 공부했다.

셋째, 새로운 머니 패턴을 설정해야 한다. (중략) 가던 길을 멈추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때론 훨씬 더 높게 뛰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잘못된 머니 패턴을 버리고 새로운 머니 패턴을 가족 모두가 갖추는 게 우선이었다. 꽤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인내해야 했지만 결과적으로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 - 119~120쪽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부자가 된다

부자들의 머니 패턴 중에 인상 깊은 내용은 부구열에 관한 것이었다. 부구열이란 부를 연구하는 열정을 말한다. 부자가 되려면 끊임없이 부를, 부자를 연구해야 한다. 그러면 부를 이룬 경험이 없었더라도 앞으로 부를 이룰 가능성이 커진다.

 

만약 당신이 넉넉한 환경에서 자라지 못했고 부를 이룬 경험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부터라도 달라지고 싶다면 자신의 심리 패턴을 진단하고 부자가 지닌 풍요의 심리 패턴을 배워나가면 된다. 부자 머니 패턴을 갖추려면 '부를 연구하는 열정', 즉 부구열이 특히 필요하다. - 63쪽

 

누군가가 나에게 부에 관한 책, 특히 돈에 대한 생각을 전환할 또는 마음가짐을 다듬을 책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야기해주는 책이 몇 종 있다. 이 책은 그 추천 목록에 들어갈 수 있을까? 아쉽게도 이 책은 후순위로 밀릴 것 같다. 이미 비슷한 책이 너무 많고, 책에 실린 몇몇 일화가 고개를 갸웃하게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에 담긴, 다음과 같은 저자의 생각에는 공감하며, 동의한다.

 

머니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고 돈 벌 생각을 하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앞에서 번 돈이 뒤로 다 새어 나간다. 내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는 돈을 벌고자 한다면 반드시 건강한 심리가 먼저라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어서다. 누구에게나 풍요로운 삶을 누릴 권리가 있고,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기초가 튼튼한 건강한 심리 패턴을 가진 사람에게는 돈이 들어온다. 그 돈을 더 증식시킬 수 있는 힘까지 생긴다. 스스로 행복하고, 부유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혹은 그런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실제로 그런 삶을 살 수 있다. 스스로 부유하게 살 수 없다고 믿으면 아마 영영 부유하게 살지 못할 것이다. - 262쪽

책 제목 : 머니 패턴
부제 : 돈을 끌어당기는 부자의 심리 시스템
분야 : 경제/경영
소분야 : 재테크
지은이 : 이요셉, 김채송화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쪽수 : 264쪽
출간일 : 2019년 03월 25일
ISBN : 9791162540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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