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을 보니 떠오른 소설 『곰탕』
3월 23일 첫 방송을 한 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1화부터 탄탄한 줄거리가 인상적이라 원작이 있나 찾아보았다. 역시, 있다! 이누이 구루미의 『리피트』(북스피어, 2009)라는 일본 추리소설이다. 이미 요미우리 TV에서 《리피트, 운명을 바꾸는 10개월》이라는 드라마로 제작한 적이 있었다. 일본 드라마와 부제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듯, 10개월이 1년으로 바뀐 것처럼 내용에서도 조금씩 변화가 있을 듯하다. 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의 원작소설은 아니지만, 이 드라마를 보니 김영탁 영화감독의 소설 『곰탕』(아르테, 2018)이 떠올랐다. 이 포스팅에서는 왜 이 드라마를 보고 이 소설을 떠올렸는지 몇 자 적어보려 한다.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