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개설한 지 38일째,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한 지는 7일째 만에 승인을 받았다!
노트북을 지른 것을 계기로 블로그를 다시 열었다. 노트북을 받은 다음 날 바로 블로그를 개설했는데, 그게 10월 6일이었다. 꾸준히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어서 노트북을 지른 것인지, 노트북을 지르고 싶어서 그런 마음을 먹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하루 하나씩 글을 올리겠다고 욕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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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매일 하나의 포스팅을 올렸다. 심지어 여행을 간 날에도 예약 발행으로 포스팅을 올렸다. 10월 18일에 올린 글이 오류가 나서 새로 올리느라 19일 글이 2개가 되었지만 블로그를 개설하고 15일째까지는 1일 1포스팅을 지켰다. 말하고 보니 지금은 너무 엉망인 것 같아 양심이 찔린다.
그런데 서평만 올릴 때와는 다르게, 공인중개사 관련 글을 올리고 나서부터 갑자기 방문자가 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많아야 일일 방문자 수 90명을 겨우 넘겼는데, <대리사회> 서평을 올린 날 갑자기 300명을 넘겼다. 에듀윌 공인중개사 합격전략 설명회 후기를 올린 뒤로는 더 늘어서 400명도 넘기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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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다 싶어서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했다. 이전에 찾아본 정보로는 블로그 개설하고 3개월, 게시글은 30개 이상이어야 한다고 해서 미루고 있던 일이었다. 어차피 승인까지 오래 걸린다고 하니 칠전팔기로 부딪혀 보자 싶었다. 애드센스 승인 신청한 날과 이튿날까지는 일일 방문자 수도 많았다. 심지어 600명을 넘기기도 했다(60명 넘기면 좋아했던 게 엊그제인데!).
그런데 애드센스를 신청한 지 일주일이 지난 어제, 블로그를 연지 38일째, 애드센스 접수 7일째인 어제! 드디어 애드센스를 승인받았다. 이게 웬일이야!!
블로그를 개설하며 애드센스 승인까지 한 일들은 여러 블로그에서 도움을 받았다. 내가 궁금한 내용을 다 담지 못한 글도 많았고, 무척 친절한 글도 많았다. 언젠가 차근차근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한 번에 정리하자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여러 글에 나누어 포스팅할 예정이다.
그래도 일단 애드센스 승인에 초점을 두고 블로그 개설부터 지금까지 내가 한 일을 날짜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0/06(토) 블로그 개설, 첫 포스팅
21일까지는 매일 글을 올렸다. 이후에도 일주일에 2~3개는 올라가도록 했다.
10/11(목) 구글 서치콘솔, 네이버 웹마스터도구 설정
다음에서의 유입은 있지만 구글이나 네이버 유입은 없어서 검색도구를 설정했다. 검색도구에 설정을 해두어야 검색도 잘 되고 한다고 하여 설정한 것인데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유입은 그냥 그렇다.
10/12(금) 구글 애널리틱스, 네이버 애널리틱스 설정
구글 애널리틱스만 주로 사용하다 보니, 이때 설정한 네이버 애널리틱스가 먹히지 않고 있었다. 11/08에 다시 설정했다.
11/05(월) 저녁 9:30 애드센스 가입 및 신청
가입과 동시에 ‘환영합니다’ 메일이 왔다. 그런데 다음날 새벽(11/06 3:30), 애드센스에 가입한 지 7일이 지났다며 계정을 활성화하라고 메일이 왔다(음? 난 어제 밤에 가입했는데?). 아마도 애드센스의 자동발송 메일이 잘못 온 것일 테지만 저 메일을 받고 갑자기 막 불안해졌다. 애드센스 신청 후 포스팅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여 화요일~수요일에 포스팅 하나씩 올렸다.
11/8(목) 애드센스 코드 위치 수정
블로그 몇 군데에서 <body>쪽에 코드를 넣는 게 봇이 수집하기 더 좋다는 조언이 있어서 코드 위치를 <head>쪽에서 <boby>쪽으로 수정했다.
11/8(목) 구글 태그매니저 가입 후 스크롤 이벤트 수집 설정
내 블로그에 방문한 사람이 글을 어디까지 읽는지 궁금했다. 태그매니저를 통해,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스크롤 이벤트 수집하도록 설정했다.
11/10(토) 새벽 0시 서치콘솔과 웹마스터도구에 사이트맵 등록
사이트맵은 만들기 귀찮아서 등록하지 않고 있었는데, 사이트맵이 등록되어 있으면 애드센스 승인이 더 빨리 난다고 해서 부랴부랴 추가했다.
11/12(월) 낮 3시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 메일이 왔다!
일단 자동 광고를 넣긴 했는데, 썩 마음에 들진 않는다. 광고가 어떻게 들어가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해 당분간은 광고로 산만한 블로그일 것 같다. 초조하게 기다리긴 했지만 애드센스가 이렇게 빨리 승인이 날지 몰랐다. 아직 찾아볼 것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은데 갑자기 마음이 급해졌다.
기쁜 마음에 뭐라도 올려야 될 것 같아 서둘러 글 하나를 썼다. (앞에서도 말했듯) 위에서 언급한 내 활동들은 앞으로 하나씩 포스팅할 예정이다. 내가 여러 블로그에서 도움을 받을 것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까먹기 전에 서둘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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