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사> 누구나 사직서 한장 품고 사는 거 아니겠어요
저자는 첫 회사를 무려 8년이나 다녔다. 8년을 다닌 회사든 한 달은 다닌 회사든, 어느 경우에도 쉬운 퇴사는 없었다고 한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사직서 하나쯤은 써 두고 있다고들 한다. 나 역시 그렇다. 이 책도 퇴사가 너무 하고 싶어서 읽었다.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지금 회사 상황 등 일시적인 생각인지,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인지 궁금했다. 전자라면 이 순간들이 지나가면 다시 다닐만 해질테지만 후자라면 정말 회사를 그만둘 생각이었다. 퇴사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동시에 쉬운 일이다. 퇴사를 한다는 것 자체는 쉽지만 그 이후에 감당해야 할 일이 많아 쉽지 않다. 정말 마음 같아서는 당장 퇴사하고 싶다. 하지만 내가 다시 일을 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밀려오면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았던 부분들이 괜히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