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근하는 김대리에게> 오늘도 사표 쓸 뻔한 나에게
, 처럼 책 제목부터 퇴사를 이야기하거나 하는 책들이 유행처럼 쏟아졌다. 퇴사하거나 퇴사하고 싶은 사람이 아니면 책 읽을 사람이 없나 싶을 정도로 서점가에 퇴사는 인기 주제였다. 그 틈에서 '출근'을 이야기하는 책이라니. 일단 '퇴사'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에서 말하는 '따뜻한 격려와 시원한 조언'이 무엇일지 궁금했다. 2018/10/07 - [책수다] - 누구나 사직서 한장 품고 사는 거 아니겠어요 뒤표지에는 '상사에게 묻기는 애매하고 동료에게 말하기조차 사소한 이야기의 해법이 넘쳐난다'고 했건만. 글쎄? 요며칠 간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 한동안 이 책을 계속 가지고 다녔다. 지인들이 책 제목을 보더니, "김 대리 아니잖아요." 했다. 그렇다. '김' 대리는 아니다. 대리는 대리지만... '25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