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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재난기본소득 1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재난기본소득은 4월부터 지급하며, 경기도민이라면 1인당 10만 원씩 받을 수 있다. 4인 가족의 경우, 40만 원을 재난기본소득으로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재난기본소득은 경기지역화폐(GMONEY)로 지급하는데, 지역화폐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면 조금 생소할 수도 있겠다. 이번 포스팅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 신청 방법을 알아보고, 경기지역화폐 사용 방법, 사용처를 살펴보자.

 

이미지 출처 : 경기도뉴스포털(ⓒ경기뉴스광장)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경기도민일 경우 소득에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이때 경기도민이란, 2020년 3월 23일 24시를 기준시점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는 날까지 경기도민인 경우를 말한다. 2020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민은 1,326만 5,377명이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방법

위에 언급했듯, 1,400만여 명이 지급받아야 하는 만큼 재난기본소득 신청 방법을 간소화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동사무소를 말한다)에서 신분증으로 신원 확인만 하면 된다. 신청하는 즉시 수령할 수 있다. 4인 가족이라면 한 사람이 가구원 모두를 대리해 신청 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때 14세 이하의 자녀는 위임장 없이 수령인의 부모님이 방문할 경우 법정대리인이 인정되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을 수 있지만 가구원 중 성년의 경우에는 위임장을 작성해야 하니 주의하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경기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인 경기지역화폐 GMONEY로 지급한다. 지급받은 경기지역화폐 유효기간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므로 유효기간을 잘 챙기자. 

 

경기지역화폐 사용 방법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하려면 경기지역화폐 어플에서 회원가입 후 체크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또는 NH농협은행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방법도 있다. 연말정산 혜택을 받으려면 카드 사용 전 어플에서 소득공제를 신청해야 하며, 사용금액의 30%까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 어플

경기지역화폐 사용처

이번에는 경기지역화폐 사용처를 살펴보자. 경기지역화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든 것인 만큼 지역 내 일반음식점, 정육점, 카페, 학원, 미용실, 편의점 등 연 매출 10억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단란주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우리 동네 경기지역화폐 사용처를 알고 싶으면 경기지역화폐의 운영행사인 코나아이(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나아이 경기지역화폐 결제 매장 검색 https://search.konacard.co.kr/payable-merchants

코나아이 경기지역화폐 결제 매장 검색 화면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경기지역화폐 이벤트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지역화폐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수원시, 화성시, 용인시 등은 3월 31일까지 월 구매한도 50만 원 내에서 10%의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같은 경기도여도 시별로 월 구매한도와 인센티브 비율이 다르니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를 확인하기 바란다.

 

화성시에서는 4월 1일부터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지역화폐 경품 이벤트'로 경기지역화폐를 20만 원 이상 충전하면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가입자와 신규 가입자 모두 해당하며 1인당 1회만 지급한다. 이 이벤트에 인센티브(10%)까지 더하면, 20만 원을 충전하면 32만 원(충전 20만 원 + 경품 10만 원 + 인센티브 2만 원)을 지급받는 셈이다. 충전된 지역화폐의 유효기간은 3년이므로 재난기본소득 외에도 계속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할 의사가 있다면 미리 충전해 혜택받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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