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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영어과 교육과정에서 지정한 필수 영단어 목록으로 셀프 단어 테스트를 해보았다. 초등학교 수준에는 모르는 게 없었으면 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뜻을 보면 '아, 이런 단어였지.' 하고 어렴풋이 기억은 났다. 그러나 중학교 수준으로 가니 처참했다. 스스로 내린 결론은, 내 영어는 중학생 수준, 심지어 중학교 저학년 수준이라는 것!

 

최근 펭수로 핫한 교육방송 EBS의 도움을 받아볼까 한다. EBS에는 여러 사이트가 있지만 내가 고른 두 사이트는 EBS 중학, EBSlang이다.

이비에스 중학에서 영어 공부하기

 

EBS 중학 사이트 https://mid.ebs.co.kr/

 

이비에스 중학 사이트에 접속한다. '영어' 과목만 한눈에 확인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선택한다. '강좌'에 마우스를 올리면 전체 메뉴를 볼 수 있다. 이때 '중학 강좌 한눈에 보기'를 클릭한다.

 

이비에스 중학 사이트 메인 화면(전체 메뉴 팝업 시 화면)

그런 다음, 과목을 '영어'로 선택한다. '중학프리미엄 강좌'는 유료라서 '중학 강좌' 부분만 캡처했다.

 

학년, 과목 선택 화면의 일부

월별로 영어 강의가 표로 정리되어 나온다. 영어 특화, 예비과정, 스테디 강좌 등이 있다. 원하는 강의를 클릭하면 맛보기 영상을 볼 수 있다. 학습자 수, 강좌 만족도, Q&A 답변율도 확인할 수 있다.

 

강의 고르는 팁!

  • EBS 강의인 만큼 어떤 강의든 학습자 수가 많고 강좌 만족도나 Q&A 답변율이 높다. 따라서 이 부분보다는 '수강후기'를 읽어보는 편이 좋다. 특히 별점을 적게 준 후기가 있다면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했는지 확인한다.
  • 단어냐 독해냐 문법이냐, 공부하고 싶은 내용이 무엇인지를 먼저 고른다.
  • 강의 목차를 확인해 너무 어렵거나 쉬울 것 같은 강의는 피한다.
  • 맛보기 영상을 꼭 보고 선생님의 강의 스타일이 나와 맞는지 확인한다.

 

이비에스랑에서 영어 공부하기

EBSlang http://www.ebslang.co.kr/

 

이비에스랑은 영어뿐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나 한국사 능력시험 강의도 있다. 다만 대부분 유료 강의다. 아래 이미지에서 오른쪽 위(빨간 상자로 체크한 부분)를 보면 '무료 학습관'도 있다. 참고로, 내가 수강한 수업은 그 위에 있는 '원목달'이었다.

 

이비에스랑 사이트 메인 화면

유료 강의라고 해서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목표 달성'이라는 조건으로 수강료를 환급해 주기 때문이다. 내가 들은 원서는 에드워드 툴레인(Edward Tulane)과 홀스(Holes)였는데, 두 강의 모두 환급받았다. 그때 한창 원서 읽기에 재미 붙였을 때 계속했어야 했는데... 이제라도 다시 시작해야지 뭐.

 

목표 달성으로 환급해주는 시스템이 장점이 있다. 강의를 밀리지 않고 열심히 듣게 된다는 것! 그동안 강의를 자꾸 밀리고 제대로 듣지 않았다면 도전하면 좋겠다. 이비에스랑에 있는 토목달(토익), 오목달(오픽), 킹목달(스피킹), 플목달(토플), 아이엘츠(IELTS), 영문법(문법, 작문) 강의를 적극 활용해보자.

 

지금까지 이비에스 중학, 이비에스랑(EBSlang) 두 사이트를 살펴봤다. 특정 강의를 추천할까 하다가 추천하지 않았다. <울트라 러닝>에서 어떤 공부 방법이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아니라면 효과적이지 않다는 내용이 있었다. 나 역시 그 내용에 공감하는 바다. 그러니 위에 적은 강의 고르는 팁을 확인해 직접 고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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