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 오프라 윈프리 '슈퍼 소울 선데이'를 책으로!

※다산북스 리뷰어(북딩 3기) 활동으로 책을 무료로 제공받았음을 미리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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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를 잘 모른다. '오프라 윈프리 쇼'를 본 적이 없다. 없다고 하기는 안 맞으려나? 몇몇 영상 편집본이나 캡처본이야 접한 적이 있으니까. 그래서 오프라가 오프라 윈프리 쇼를 은퇴한 것도 몰랐다. 그 이후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OWN, Oprah Winfrey Network)라는 채널을 설립하고, '슈퍼 소울 선데이'라는 토크쇼를 진행한 것도 전혀 몰랐다.

 

리뷰어 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읽은 책은 내가 선택해 신청한다. 이렇게 오프라의 행보에 무지한 내가 끌렸던 대목은 다음 소개글 내용이었다.

 

이 책은 그 '슈퍼 소울 선데이'의 내용 가운데 오프라가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준 대화의 정수들을 직접 고르고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을 보면 '슈퍼 소울 선데이'의 핵심은 다 있다는 거잖아? 라면서.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영적, 영혼, 깨어 있음, 자아, 자기 자신(self) 같은 단어였다. 요즘 한창 '깨어 있기'에 관심을 갖고 있던 터라, 책 읽으며 붙여둔 포스트잇으로 책이 지저분해질 정도였다. 이렇게 매장 저장해 두고 싶은 문구가 있으면 표시하는 데 의미가 있나? 처음부터 이렇게 마음에 드는 구절로 시작한다. 

 

미국의 위대한 신화학자이자 저술가, 철학자인 조지프 캠벨은 이런 말을 했다. “인생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특권은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다.” - p.8~9

 

다음 내용을 읽으면서는 『자존감 수업』이 떠올랐다. 『자존감 수업』에서 바꿀 수 없는 두 가지로, '과거'와 '남'을 이야기하였는데 나는 그 부분에도 밑줄을 쫙 쳐 두었다. 다음 부분을 밑줄 친 것과 같은 이유로.

 

잭 콘필드 깨어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 여기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우리가 가진 전부입니다. 미래에 대한 생각은 생각일 뿐입니다. 미래를 예측할 순 있지만 믿을 순 없습니다. 절반은 현실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과거는 이미 지나간 것입니다. 과거를 생각해 얻는 것은 없습니다. - p.20

 

다음은 내게 필요한 주문 같은 내용이라 밑줄을 쳤다.

 

오프라 “나는 ~하다”라는 말의 힘을 이야기하는 목사님의 설교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중략)
조엘 오스틴 목사 놀라운 원리죠. 우리는 “나는 ~하다”라는 말을 하는 동안 우리 자신도 모르게 뭔가를 불러오게 됩니다. “나는 피곤하다”, “나는 실패했다”, “나는 외롭다” 등의 말을 하면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게 되지요. 그러니 반대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우리 삶으로 불러올 수 있는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오프라 “나는 ~하다”라고 말하면 결국 그렇게 되는 거군요. - p.49

 

“나는 ~하다”는 요즘 나에게 간절한 말이기도 하다. 나도 모르는 사이 자꾸 부정적인 '~하다'를 불러오는 것 같아 반성했다.

 

마음에 드는 구절을 많이 골라두었는데 적다 보니 앞부분의 내용들만 포스팅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사진과 글이 어우러져 명상을 하는 기분을 느꼈다. 명상을 끝내고 눈을 뜬 상태처럼, 많은 생각을 했는데 그 생각들이 다 흩어진 상태다. 그저 고요한 느낌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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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위즈덤
분야 : 자기계발
소분야 : 인생처세술/삶의지혜
지은이 : 오프라 윈프리
출판사 : 다산책방
쪽수 : 280쪽
출간일 : 2019년 06월 14일 
ISBN : 979113062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