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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0명에게 도움이 된다는 마음으로 작성합니다.

그러다 보면 내용이 더 알차지고 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 다섯 가지 추월차선 사업 씨앗 중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했다. 하고 싶은 것이야 당연히 '임대 시스템'이지만 당장 시작하기엔 무리였다. 그러나 '콘텐츠 시스템'이라면 지금 바로 심을 수 있는 씨앗이 아닐까 싶었다.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니, 다섯 가지 중 가장 좋아하는 일이기도 했다(아직도 임대 시스템의 꿈은 포기하지 않았지만).

 

2018/10/15 - [책수다] - <부의 추월차선> 성실하게 차근차근 부를 축적하던 시대는 끝났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2주쯤 되었다. 일단 글은 올리고 있지만 어떻게 가꿔 나가야 할지 고민했다. 플러그인뿐만 아니라 유용한 기능인데 존재조차 몰라서 못 쓰는 기능이 있진 않을까 찾아보았다. 여러 포스팅에서 간단한 조언과 팁을 얻었다. 대강 기본 설정이 끝나니, 내가 무엇을 검색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하나라도 알아야 질문할 수 있다고 하지 않던가. 더는 질문할 거리가 없었다. 다 알게 되어서가 아니라 아는 게 없어서 궁금증이 생기지 않았다.

 

내가 살을 붙일 수 있는 뼈대를 만들고 싶었다. <구글 애드센스 고수익자 되기>가 바로 그 뼈대를 만들어 준 책이다. 인터넷서점에서 티스토리로 신상품을 검색했다. 출간한 지 한 달 정도밖에 안 된 따끈따끈한 책이 있었다. 빠르게 변하는 웹 환경을 담아내려면 최신 자료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 이 책으로 큰 틀을 만들고, 이후에는 최신 포스팅으로 살을 붙이면 되겠다. 책 제목에는 티스토리보다는 구글 애드센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정보의 비중이 더 크다. 티스토리 운영이라는 큰 내용 속에 구글 애드센스가 있는 셈이니뭐. 참고로 '티스토리 블로그 보란 듯이 키워보자'가 부제다.

 

1장인 '성공한 블로거가 되기까지'에서는 저자 '친절한 효자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중 내가 공감한 내용은 '관심사를 파고들면 성공한다'는 내용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유독 기계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중략) 지금의 블로그는 제 관심사의 결정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략) 키워드를 아주 무시해서 작성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해당 포스트를 작성할 때, '이 키워드가 요즘 돈이 된다더라', '이게 요즘 핫한 키워드다' 하는 식의 포스팅은 별로 좋지 않다는 뜻입니다.

이 책은 티스토리와 애드센스를 평생 가지고 가면서 즐길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아놓았습니다. 여러분은 평생 쓰고 싶지 않은 글을 억지로 쓰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설령 억지로 글을 작성했다 하더라도 과연 글의 퀄리티가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본받고 싶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블로그는 봉사활동이다'의 내용이다.

 

글을 작성하실 때에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글을 작성하시는 것보다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글을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늘 포스팅을 할 때, 이 글이 진짜 이것과 관련된 분들 최소 10명에게 도움이 된다는 마음으로 작성합니다. 그러다 보면 내용이 더 알차지고 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중략)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글들이 점점 늘어나니까 댓글들도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방명록에는 고마움을 표시하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여러 가지 추가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중략) 앞에서 말씀드렸듯, 내가 모르는 건 다른 누군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사람들이 모르는 내용을 포스팅하는 것만으로도 블로그의 콘텐츠는 줄어들 수가 없습니다.

 

저자처럼 나도 지식을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인에게 내 블로그를 소개할 때, '도서 리뷰를 적고 있지만 사실은 내 이야기를 쓰는 곳'이라고 말한다. 아직은 내 감상을 중심으로 적는 것이 전부라서... 앞으로는 이 책이 궁금한 사람,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인 사람 등 내가 책을 고를 때, 책을 읽을 때 궁금했던 내용도 담고 싶다. 그러면 나와 비슷한 질문을 가진 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또한, 내가 가진 지식도 나누고 싶다. 작은 정보일 수도 있고, 전문 지식일 수도 있고. 전공을 살리자면 국어 관련 내용이 되지 싶은데, 구체적인 방향은 아직 고민 중이다. 지인들에게 맞춤법 질문을 종종 받는데, 그런 내용을 정리해도 좋겠다.

 

본격적인 시작인 2장 '티스토리 준비'부터는 스크린샷이 굉장히 친절하다. 곧 티스토리가 개편된다고 하는데, 그때는 2장의 내용을 대폭 수정해야 하지 않을까(이제 막 출간되었는데 안타깝다). 나의 경우에는 이미 블로그를 개설한 이후 책을 읽은 것이라서 2장은 거의 눈으로 훑어가는 것으로 끝냈다.

 

3장 '티스토리의 시작'에서는 아는 내용이더라도 꼼꼼히 읽었다. 혹시 내가 이미 안다고 생각해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 있을까 해서. 내게는 플러그인이나 서식 활용이 그런 내용이었다. 구글 애널리틱스와 네이버 웹마스터 설정도 유익했다.

 

앞에서 <부의 추월차선>을 잠시 언급했는데, 4, 5장부터가 추월차선으로 진입할 입구가 아닐까.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하고, 승인 후 광고를 게재하는 방법까지 스크린샷과 함께 차근차근 설명했다. 나는 아직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해 애드센스 신청을 하지 않았다. 나중에 신청할 때가 되었을 때 다시 한번 읽어보아야겠다고만 생각하고 마음의 부담 없이 읽었다.

 

6~8장은 소제목만으로도 충분히 자극이 될 듯하여 남겨 둔다.

 

Chapter 06 블로그를 키워주는 키워드
1. 포스트 제목은 신중하게!
2. 제목을 정할 때에는 헤드라인 식 문장으로!
3. 상위노출만을 노리는 글은 피하자
4. 연관검색어를 활용하자!
5. 키워드 도구를 활용하자!
6. 본문에 억지로 키워드를 넣지 말자!


Chapter 07 애드센스 수익 극대화 노하우
1. 글 문체는 완성형으로 하라!
2. 티에디션을 활용하라!
3. 본문 상단 광고는 모바일 최대 사이즈로!
4. 예약포스팅을 활용하라!
5. 썸네일 이미지는 톡톡 튀게 하라!
6. 본문 마지막에는 연관된 글을 넣자!

 

Chapter 08 티스토리 블로그 집중탐구
1. 글은 소신껏 작성할 것!
2. 관심사 카테고리는 무조건 키울 것!
3. 틈새전략은 양질의 콘텐츠!
4. 느긋하게 블로그를 즐겨라!

 

욕심부터 내서 체하기보다 천천히 콘텐츠를 쌓아갈 생각이다. 어느 정도 콘텐츠가 쌓인 블로거라면 이 책에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친절한 효자손의 블로그를 즐겨찾기해 자주 방문해도 좋겠다.

 

친절한효자손 취미생활 https://rgy0409.tistory.com/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다른 이들에게 도움도 되고, 수익도 얻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날을 기다려본다.

 


책 제목 : 구글 애드센스 고수익자 되기
분야 : 경제/경영
소분야 : 마케팅이론
지은이 : 유길용
출판사 : e비즈북스
쪽수 : 224쪽
출간일 : 2018년 09월 21일
ISBN : 979115783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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